[ 최천식 사장 경영철학 ] 취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해야 될 일도 많고 지금과는 다른 시각에서 일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지난 3년이 인천터미널 개장 이후 정상운영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때다. 지난해 말 장기발전 전략을 연구한 뒤 관련 기본계획을 수립해 놓은 만큼 이를 바탕으로 올해를 고객 서비스 창출의 해로 삼을 생각이다. 터미널은 시설이 중요하지만 효율적인 운영 인력도 관건이다. 이에 따라 개장 이후 한 부서에서만 근무해 온 모든 직원을 최근 재배치했다. 앞으로 방제나 중앙감시 체제 등의 경우 아웃소싱을 확대할 계획이다. 여유자금으로 새로운 사업을 시행,수익원을 확대하고 직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현재 터미널 부지가 한정돼 있어 필요한 시설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 주변의 교통상황과 인구 유발시설 신축을 주시하고 있다. 교통수요를 봐 가며 터미널을 추가로 짓거나 터미널을 포함한 물류 및 관광 복합센터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1대 조영준 전 사장이 착실히 기반을 닦아 놓았기 때문에 유지 관리를 잘하면서 한 단계 도약하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