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10월 7일 열리는 능행차 연시를 이끌 제 6대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역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정조대왕의 응모 자격은 키 170∼180㎝에 만 42∼48세인 신체 건강하고 평소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며 변화와 개혁에 대한 의지가 강한시민이어야 한다. 혜경궁 홍씨는 숭고한 어머니의 이미지와 현모의 가치관을 지닌 만 55∼60세의여성이다. 응모 신청서는 수원문화원과 각 동사무소에서 나누어주고 있으며 다음달 7일까지 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를 거쳐 같은달 14일 오후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선발대회를 갖는다.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로 선발된 시민에게는 각각 100만원 상당의 금메달과 상패, 부부동반 제주도 여행 특전이 주어지며 오는 10월 열리는 능행차 연시 행렬에참가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각종 행사의 수원시 홍보사절로 활동하게 된다. (수원=연합뉴스) 전재혁기자 jun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