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공안부(박종렬 검사장)는 18일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각종 불법파업과 폭력 시위에 강력히 대처하고 불법파업과 관련한 회사측의 손해배상 소송에는 법률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대한항공 등 그간 불법파업이 진행됐거나 진행중인 사업장에대해 사법처리 대상자 선별작업은 물론 재물손괴 등에 따른 사측의 재산손실 내역에 대해서도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일주일째를 맞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노조 파업에 대해서도 파업과정에폭력이나 재물손괴 등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 해당자를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연대파업이 사실상 마무리단계에 들어갔지만 노동계의 불법.폭력 파업에 대해선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등 법에 따라 엄단한다는 원칙에 변함이없다"며 "폭력적인 시위.집회에 대해서도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