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일반노조의 파업 지속으로 16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서울 구간을 비롯한 미주 노선 운항을 취소했다. 미주본부 관계자는 "비노조원 등 대체 인력을 투입해 국제선 노선을 정상운항해왔으나 파업 계속으로 운항 취소가 불가피하다"며 "협상이 16일중으로 타결돼도 승무원휴식시간 등으로 정상운항은 18일 오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예약자를 외국항공사로 돌리거나 일정을 재조정하는 등 승객들의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공항에 나오기 전 반드시 정상운영 여부를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시아나는 LA-서울, 뉴욕-서울 구간을 하루 두차례, 시애틀.샌프란시스코-서울구간을 한차례 운항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오연특파원 coowon@a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