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품 불매운동본부(공동대표 홍정식.활빈단장)는 16일 오후 제주시 노형동 재제주일본국총영사관 앞에서 기습 시위를 벌이고 일장기 화형식을 가졌다. 지난 달 7일 인천공항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으로 부산-대구-광주-전주-대전-청주-태백 등을 거쳐 지난 11일 일본 도쿄까지 순회하며 시위를 벌여온 불매운동본부는 이날 일행 2명과 함께 일장기를 태우며 `역사왜곡은 국제사회의 최악 추태'등의 구호를 외친 뒤 10여분 만에 해산했다. 홍 본부장 등은 17일 오전까지 서귀포시, 제주시 등에서 가두시위를 벌인 뒤 제주를 떠날 예정이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