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자연맹(IFJ) 제24차 서울총회가 15일 오후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파크텔에서 5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폐막식을 갖고 막을 내렸다. IFJ 총회는 이날 폐막에 앞서 크리스토퍼 워런(호주) 현 회장을 임기 3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차기 집행위원을 새로 뽑았다. 수석부회장에는 구스틀 글라펠더(독일), 부회장에는 린다 폴리(미국), 오스왈도유리오라베이차(아르헨티나) 등이 각각 선출됐다. 한국측에서는 이세용 MBC 국제협력부장이 집행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신임 집행위원들은 폐막식이 끝난 후 집행위 회의를 열어 향후 3년간의 활동계획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한 데 이어 내년중으로 그리스 아테네, 우크라이나 키에프, 프랑스 파리 등 3곳을 대상으로 2004년 제25차 총회 개최지를 확정키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11일 개막된 IFJ총회는 `정보화 시대의 언론'이란 주제아래 패널토의 등을 활발하게 벌인데 이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서울선언'과 `한국언론발전을 위한 결의문',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