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극복을 위한 범국민적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한해대책에 앞장서야할 지방자치단체장중 일부가 외국을 방문했거나 방문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행정자치부가 국회 행자위소속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의원에게 제출한 '지방자치단체장 해외출장 현황'에 따르면 15일 현재 외국을 방문중인 광역자치단체장은2010 세계박람회 여수유치를 위해 프랑스 등 유럽4개국을 방문한 허경만(許京萬) 전남지사, 기초단체장은 자매결연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유덕렬 서울동대문구청장 등 7명이다. 또 지난 5월말부터 해외출장을 다녀온 광역단체장은 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심완구(沈完求) 울산시장, 심대평(沈大平) 충남지사 등 3명, 그리고 기초단체장은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등 10명으로 드러났다. 임 지사는 4-14일 미주지역 외자유치 상담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 심 시장은 10-11일 대륙간컵 축구대회 참관차 일본, 그리고 심 지사는 5월23-6월5일 외자유치와시장개척 등을 위해 미국과 아르헨티나를 방문하고 귀국했다. 이와 관련, 국회 주변에서는 세계 박람회나 외자유치 등 불가피한 외국출장은그렇다 하더라도 불요불급한 해외출장은 연기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안수훈 기자 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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