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있는 농민들을 위해 전국 건설사업소 보유 양수기 138대와 고속철도건설 공사현장보유 양수기 49대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28대 ▲인천 18대 ▲경기 49대 ▲강원 22대 ▲대전 15대 ▲충남 12대 ▲충북 2대 ▲광주 7대 ▲전북 11대 ▲전남 5대 ▲대구 4대 ▲부산 13대▲경남 1대 등의 양수기가 각각 지원된다. 철도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한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적 가뭄 극복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양수기 지원을 벌이게 됐다"며 "이번 가뭄이 극복될 때까지 보유장비들을 계속 농민들에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