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신도시에 1793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13일 분당구 수내동 분당구청 인근에 6575제곱m의 부지를 시가 제공하고, (주)에이콤 인터내셔널이 200억원을 투자해 내년말 완공 목표로 뮤지컬 전용극장을 세우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주)에이콤은 공사를 끝낸 뒤 극장을 성남시에 기부채납하고 일정 기간동안 무료로 사용하게 된다. 올 9월까지 투자 유치가 차질없이 진행되면 내년 10월까지 극장이 완공되고, 12월 첫 공연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93년 설립된 ㈜에이콤은 97년 뮤지컬 '명성황후'를 뉴욕 브로드웨이 링컨센터에 올려 주목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