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월 중순으로 예정했던 제2 화장장 부지 선정을 7월초로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가뭄과 연대 파업으로 인해 국민들의 고통이 가중되는 시점에 반대 시위가 우려되는 후보지 발표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고 말했다. 후보지 추천을 맡고 있는 장묘문화개혁국민협의회(이사장 김상하) 측은 각 후보지에 대한 개별 채점을 마친 상태이며, 전체 회의가 열리는대로 후보지를 2~3곳으로 압축해 서울 시장에게 최종 선택을 맡길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