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12일 발생한 주한 미공군 제51비행단 소속 A-10기 추락사고는 조종사의 잘못과 정비불량에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당시 조종사는 오른쪽 엔진의 기능이상으로 왼쪽 엔진만으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항공기를 조종하는데 실패하고 비상탈출한데 문제가 있었으며, 정비불량도 사고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사고조사 결과 연료 압력선이 잘못 조여져 금이 간 상태였으며, 틈새로 연료가 새면서 오른쪽 엔진의 연료 압력을 낮추게 됐다고 주한미군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산 공군기지에 있는 모든 A-10, OA-10기들에 대한 결함유무 조사가 실시됐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