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홍역.풍진 예방주사를 맞고 호흡질환 등의 증세로 입원 치료중인 학생들의 치료비 전액을 시 예산으로 부담하기로 했다. 1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해당 학생들의 입원 및 치료비 전액을 시비로 부담한후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서에 청구할 방침이다. 남양주시 보건소로부터 지난 7일 홍역.풍진 예방주사를 맞고 두통과 호흡질환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에 옮겨진 뒤 현재까지 입원 치료중인 학생들은 경희의료원 7명, 한양대학구리병원 2명 등 모두 9명이다. 이들 학생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호흡질환과 함께 손발 저림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市) 관계자는 "시에서 부담하는 입원 및 치료비는 간병비까지 포함한 것"이라며 "입원 학생들이 퇴원할 때까지 보건소 직원 27명을 3교대로 입원실에 근무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양주=연합뉴스) 양정환기자 w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