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경찰서는 9일 말을 잘듣지 않는 아들을 벽면에 부딪치게 해 숨지게한 혐의(상해치사)로 안모(33.주부.양산시 신기동)씨에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께 양산시 신기동 집에서 아들 한모(6)군이 짜증을 부리며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군을 방으로 끌고 들어가 한군의 머리를 잡고 방안 콘크리트 벽면에 2회 부딪치게 해 두개골 골절 및 뇌출혈로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한군의 아버지 한모(36)씨는 지난 99년 부인과 이혼한 뒤 그해안씨와 재혼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산=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