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구조조정 저지 등 6대 요구사항 관철을 위해 오는 12∼16일 연대파업을 하기로 한 가운데 경기지역 사업장들이 모두 동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경찰과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8일 경찰과 경기지역 노동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연대파업과 관련, 경기지역에서는 공공연맹, 금속연맹, 화학섬유노련 소속 29개 사업장 4천874명이 연대파업에동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사업장 가운데 용인 세원바이켐, 화성 한일약품㈜과 신흥, 의정부 ㈜인터피온과 시설관리공단 등 7개사 노조원 전원이 파업에 동참할 계획이다. 나머지 27개 사업장은 전체 노조원 중 일부만 파업에 동참하고 나머지 노조원들은 사내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이며, 평택의 ㈜만도는 12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지역은 아직 파업을 하고 있는 사업장은 없으나 29개 사업장마다 임금과 근로조건 등 노사갈등으로 인해 관할 지방노동사무소에 조정신청을 해놓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노동사무소의 조정이 무산되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노사갈등이 폭발하면 경기지역 각 사업장마다 파업에 돌입할 가능성이 높아 노동계의 '6월 투쟁'이본격화될 전망이다. 경찰은 '안전 최우선'이라는 원칙에 따라 단위사업장별 노사간 대화에 의해 타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노조간부 등을 상대로 불법행위를 자제토록 설득하고 있으나 사외 진출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