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는 7일 오전 울산시 중구 복산동 복산성당에서 효성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효성에 대한 공권력 투입은 제2의 파업유도 사건"이라고 주장,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민노총은 또 효성 사태의 책임을 지고 "이무영 경찰청장의 퇴진과 구속 및 연행노동자 석방, 효성 경영진 처벌, 효성 울산공장의 경찰병력 철수 등"을 요구했다. 민노총은 "이 요구가 받아 들여질 때까지 매일 오후 5시30분 울산시내에서 가두투쟁 등 총력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평화적인 집회가 될 수 있도록 울산지역에 배치된 경찰병력을 철수시키라"고 주장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