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이 들어선 영종도 5백83만평을 외국인 자유투자 지역으로의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국제자유도시는 외국인의 개발과 투자가 자유롭고 역외 금융도 가능한 곳이다. 오는 2020년이면 영종도가 인구 11만명의 도시가 되는데다 공항철도 및 제2연륙교 건설로 광역교통망이 정비될 예정이어서 외국인 자유투자지역으로는 적지라는게 시의 판단이다. 시는 오는 2011년까지 1단계로 영종도를 4만8천명의 공항 배후도시로 정비한뒤 2016년까지 인구 8만5천명의 복합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오는 2020년까지 11만3천명의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배후도시는 주거를 비롯해 공항 관련 산업과 물류 기능을 담당하게 되며 복합도시는 국제업무와 관광 및 레저기능을 갖추게 된다. 시는 기반시설로 인천공항~송도신도시간 제2연륙교와 공항~동아매립지~경인고속도로간 제3연륙교를 오는 2007년과 2020년까지 각각 건설하고 제2공항철도의 건설도 추진키로 했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