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북지부는 7일 오후 경북 안동과 경주 등 13개 시.군별로 한나라당 지구당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사립학교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사립학교의 공공성 확보와 사립학교 부패 방지 방안 제도화 등을 골자로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6월 임시국회 상정과 통과에 한나라당이 적극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상주와 칠곡, 영덕 등 일부지역에서는 집회를 마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유인물을 배포하면서 가두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앞서 전교조 대구시지부도 이날 오후 1시부터 한완상(韓完相)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방문한 대구 대륜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사립학교법 개정과 7차교육과정 수정 고시 등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2시간여 동안 가졌다. 시지부는 이어 오는 8일 오후 5시 30분부터 한나라당 대구시지부 앞에서 시위를 갖고 한나라당 김만제(金滿堤.대구 수성갑)의원 지구당 사무실까지 2㎞가량 가두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