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진(金浩鎭) 노동장관은 6일 오전 노동계의 연대파업 움직임과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본부 및 전국 지방 관서에 이달말까지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노동부는 이에 따라 지방노동청별로 주요 사업장의 임단협 교섭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분규를 예방하고 일단 분규가 발생하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타결될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회의에서 "효성 울산공장과 여천NCC 등에서 분규가 진행중이고 오는 12일 민주노총의 연대파업과 16일 민중대회, 24일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며 "분규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