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43개 단체로 구성된 사립학교법 개정과 부패사학 척결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이수호)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조속한 사립학교법 개정을 촉구했다. 이 상임공동대표를 비롯, 각 시도 사립위원장 16명 등은 회견 직후부터 한나라당사 앞에서 조속한 사립학교법 개정을 촉구하며 무기한 텐트농성에 들어갔다. 국민운동본부는 "부패사학 문제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님에도 한나라당은 아직까지 사립학교를 정상화하기 위한 어떠한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6월 국회에서 사립학교법 개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국민운동본부는 또 "한나라당이 사립학교법 개정과 관련된 당내 직책에 부적절한 인물들을 배치했다"며 이들의 교체를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