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상사로 가장 모시고 싶은 사람은 온화하고 합리적인 '왕건'같은 타입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헤드헌팅 전문 포털사이트인 서치펌스(www.searchfirms.co.kr)가 회원 420명을 상대로 'TV 드라마 태조왕건의 인물중 누구를 상사로 모시고 싶은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4%가 왕건을 꼽았다. 2위는 26%를 차지한 견훤이었으며 3위와 4위는 10%와 9%를 각각 차지한 아자개와 궁예였다. 서치펌스는 왕건이 1위로 꼽힌데 대해 "온화하고 합리적이면서도 권력의 정상을차지하는 왕건이 직장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같다"며 "견훤의 단호하면서도 의리를 아는 성격 또한 직장인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