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장 李基俊) 교수협의회(회장 신용하)는4일낮 정기 이사회를 갖고 최근 발표한 인문.사회.자연대 등 3개 단과대의 '기초학문 외면반대' 성명 및 신규교수 임용과 관련한 사범대의 성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교수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발표, "지난달 18일 인문.사회.자연대 교수들의 성명서를 적극 지지하며 총장은 순수기초학문과 응용.실용학문의 균형발전을 도모해야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지난 달 29일 발표된 사범대 교수들의 성명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교수협의회는 이어 "이기준 총장은 교수협의회가 지난 3월 중순 발표한 '서울대학교발전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수용, 교내행정을 민주화하는 한편 단대 및 부속기관의 인사행정에 자율권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수협의회는 이와 함께 ▲국립대학발전계획안의 문제점 즉각 수정 ▲대학교수계약제 및 연봉제, 모집단위 광역화 반대 등을 교육부에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