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중인 전남 여수시 여수산단내 여천NCC㈜ 노조는 4일 회사측이 안전조업 지침을 위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측은 이날 "사측에서 조합원 대신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3일 밤 11시 등 최근 5차례에 걸쳐 소주와 맥주 등을 제공해 극도의 주의를 요하는 화학공장의 조업지침을 어겼다"며 증거물로 사진 5매를 공개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근무자가 모자라 12시간 2교대로 운영하다 보니 일부 근로자들이 지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해 근무가 끝난 직원들에게 식음료를 제공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