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와 시민단체, 지역출신 국회의원들이각자 추진해온 '옛 도시 보존 및 정비에 관한 법'이 합의안으로 통합돼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경주경실련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주시와 문화관광부, 지역 국회의원 2명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옛 도시 보존법안을 통합 조정하고, 경실련의 협조로 충남 부여 등 문화유산이 많은 타 지역에도 적용 가능한 법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들 기관과협의중이다. 경실련은 오는 7월중 임시국회에 법안 제출을 목표로 합의안 문안을 작업하고있으며, 법안이 통과되도록 지역 여론을 모으고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경주경실련은 오는 8일 오후2시 경주시 성건동 정화예식장에서 '옛 도시 보존합의안에 관한 공청회'를 열고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기자 realis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