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자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화성경찰서는 2일 승객을 가장, 돈을 뺏고 택시운전자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강도살인)로 장모(28.무직.화성시 우정면)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31일 0시 30분께 수원시 서둔동 서울농대 정문에서 김모(43)씨가 운전하는 영업용 택시에 승차, 화성시 남양면 신장리 은혜농장 앞길에서 미리 준비한 흉기로 김씨를 찔러 살해한 뒤 현금 7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화성=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