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조합원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민생.개혁법안의 국회통과 등을 촉구했다.

단병호 위원장은 "국회는 연중무휴로 방탄국회를 열면서 비정규직 철폐, 주5일근무제 도입 그리고 모성보호법안 등의 처리에는 관심을 쏟지 않고 있다"며 "민주노총은 민생.개혁법안의 국회 통과와 구조조정 중단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전국적 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또 경찰력을 동원, 노사문제를 해결하라는 재계 및 사용자측의 요구에 대해 "노사자율 원칙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재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사업장에 경찰력을 투입하면 본격적인 정권퇴진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 지도부는 국회에서 민주당과 한나라당 원내 총무를 만나 현재 국회에 제출된 민생.개혁법안 처리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