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난민고등판무관인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이29일 2001년도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펠릭스 우푸에 부와니 평화상을 받았다.

평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는 "인권수호를 위한 로빈슨 여사의 위대한 공헌을 인정해" 그녀를 상금 80만 프랑(한화 약 13억5천만원)의금년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인 마리오 수아레스 전 포르투갈 대통령은 "로빈슨 여사가 인권과 평화라는 대의를 위해 많은 용기를 보여주었다.

그녀는 어려운 상황에서 뛰어난업적을 보여주었으며, 평화를 위해 불가결한 인권이라는 대의를 위해 세계를 뛰어다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