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운송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맬컴 P 맥린이 지난 25일(이하 미국 동부 현지시간) 심장마비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향년 87세.

맥린은 운송업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게 될 발전을 가져다 준 컨테이너선박을 처음으로 도입한 인물로 유명하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출신인 맥린은 대공황 시절 누이 클래라,동생 짐과 함께 맥린 트럭 회사를 세운 뒤이를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트럭회사로 키웠다.

맥린은 트럭회사 운영업자로서 선박과 부두 사이 화물이 조각 조각 나눠져 있음으로 인한 비효용성을 발견,1950년대에 화물을 선박과 트럭사이에 곧바로 옮겨 실을 수 있도록 화물을 큰 금속 컨테이너 속에다 넣어서 운송하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