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의 사나이" 박영석(38)씨가 히말라야의 8천m급 14좌인 K2봉(8천6백11m) 도전에 나선다.

14좌란 히말라야의 8천m 이상 고봉 14개를 말한다.

동국대는 28일 중강당에서 박영석 히말라야 원정대 발대식을 갖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등정이 성공하면 K2 정복 산악인으로 세계9번째가 되며,동양인중에서는 엄홍길(41)씨에 이어 2번째가 된다.

이번 등정에서 박씨는 등반대장으로 13명의 대원과 등정에 나설 계획이며,이 대학 송석구총장이 단장을,럭키생명보험 구자준사장이 원정대장을 각각 맡는다.

원정 일정은 다음달 1일 서울을 출발,15일 베이스캠프를 차린뒤 7월15일께 정상을 밟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