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가 5백억~1천억원대의 유명 골프장이 잇따라 법원 경매시장에 나오고 있다.

24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여주군 소재 대영CC가 오는 6월7일 여주지원 경매1계에서 입찰된다.

(사건번호 01-2148).

감정가격은 1천1백8억원이지만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가 8백86억원으로 떨어졌다.

총 1백35필지,67만7백69평이 입찰대상이다.

클럽하우스 10개동은 입찰에서 제외된다.

채권자는 신한국신용금고,채무자겸 소유자는 대영관광개발이다.

경기도 포천군의 나산CC도 24일 의정부지원 경매10계에서 경매에 부쳐졌다.

(사건번호 99-82095).

감정가는 5백16억원,최저입찰가는 2백11억원이다.

이 골프장은 임야 등 36만7천5백평규모로 클럽하우스 건물 1천8백65평과 함께 일괄입찰된다.

채권자는 동원캐피탈이며 채무자는 나산관광개발이다.

지난 4월 경주지방법원에서 경매처분된 경주 보문단지내 조선CC는 골프장 회원들이 설립한 (주)경주신라에 낙찰됐다.

감정가는 1천99억원,낙찰가는 7백70억이었다.

경기도 광주 경기컨트리클럽도 지난 4월 낙찰가 2백73억원에 회원들에게 넘어갔다.

지난 99년에는 용인시 소재 신원CC가 감정가(1천4억원)의 37%인 3백75억원에 낙찰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