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및 전남 담양군 일대의 광주호 주변 10만5천평에 ''시가(詩歌)문화권''이 조성된다.

광주시는 오는 12월부터 전통문화마을(3만5천평),평무뜰공원(1만평),호수생태공원(6만평) 등으로 구성된 시가문화권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3백23억원을 투입,오는 2010년까지 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착수한 시가문화권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11월까지 완료하는 한편 내년 사업비 52억원 중 15억원을 지원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이와함께 시는 광주호 주변에 산재한 시가문화 유적인 환벽당, 취가정, 풍암정, 식영정, 명옥헌, 소쇄원,독수정, 면앙정, 송강정 등을 복원해 정비하기로 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