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출범이후 각종 무기도입 사업과 방산·군수사업을 총괄하는 국방부 방위사업실장 및 획득실장을 지냈던 문일섭 전 국방부차관의 도난자금 출처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은 "국방부 검찰단이 19일 ''문 전 차관이 자택에서 도난당한 3천8백40만원중 상당액의 출처에 의혹이 있어 조사가 필요하다''며 수사를 의뢰해 왔다"며 "사건을 특수1부에 배당,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문 전 차관과 접촉해온 방산·군수업체 관계자들을 소환,그가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