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는 2002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모집단위별 평균 경쟁률이 14.16대 1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모집단위별로는 의과대학이 2명 정원에 79명이 몰려 39.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언론홍보영상학부(33.3 대 1) 약학부(23.0 대 1) 사범대학(16.2 대 1) 등에도 비교적 많은 수험생들이 몰렸다.

한국외국어대학도 이날 원서접수를 마감했으며 전체 평균 경쟁률은 4.32 대 1을 나타냈다.

7명을 모집하는 서울캠퍼스 중국어과(학교장추천)에는 90명이 원서를 접수,12.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울캠퍼스 신문방송학과는 2명 모집에 3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6.5 대 1에 달했다.

하지만 환경생명공학부(용인캠퍼스) 등 5개 모집단위에는 단 한명의 지원자도 없어 대조를 이뤘다.

한편 수시모집 원서접수 이틀째인 서강대는 18일 현재 평균 3.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날 접수를 시작한 성균관대는 법학과의 경우 13명 모집에 18명이 지원, 1.3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