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연출가인 문호근(文昊瑾) 전 예술의전당 예술감독이 17일 별세했다.

향년 55세.

고 문익환 목사의 장남인 고인은 경기고와 서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한 뒤 독일 뮌헨대에서 오페라 연출을 공부한 뒤 서울대 강사와 서울시립오페라단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동생이다.

유족은 부인 정은숙(성악가·세종대 교수)씨와 1남이 있다.

빈소 서울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