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드 스타일리스트란

요리를 먹음직스럽고 맛깔스럽게 보이게 하기 위해 그릇에 담거나 주변의 소품을 준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잡지 TV 요리책 등에 나오는 요리사진작업을 위한 스타일링 외에도 조리강사, 광고 CF 등의 특수요리, 레스토랑 푸드 매니지먼트, 테이블 코디네이터 등 식환경에 관련된 모든 일이 푸드 스타일리스트의 영역 안에 있다.

특히 푸드스타일링이 일찍부터 자리잡은 미국에서는 요리를 전담하는 조리사, 조리된 음식을 보기좋게 담아내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주변에 놓일 소품과 그릇을 담당하는 프럽 스타일리스트(prop stylist) 등으로 세분화됐다.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는 요리연구가와 스타일 위주의 역할이 대부분이다.

<> 푸드 스타일리스트가 되려면

반드시 요리관련 학교를 나오거나 미술을 전공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요리에 대한 이해가 기본 덕목이므로 요리학원을 다녀 조리사자격증을 따놓으면 유리하다.

또 색채감각과 테이블 스타일링기법, 식사매너 등도 익혀 놓는다.

최근 속속 생겨나고 있는 전문교육기관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조은정 식공간연구소(02-3477-7418)와 강홍준탑스튜디오(02-2275-2781) 등이 대표적인 푸드 스타일링 교육기관이다.

조은정식공간연구소에는 푸드 코디네이터반을 비롯해 테이블 스타일리스트반, 플라워 아티스트반 과정 등이 있다.

강홍준 탑스튜디오에서는 6개월 과정으로 음식에 따라 어울리는 식기와 소품 선택법, 조리법에 따른 요리의 표현법 등을 기본으로 촬영용 음식만들기와 연출을 실습한다.

이밖에 숙명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02-710-9083) 이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02-3277-3112) 등의 교육과정도 활용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