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157이나 O-26 등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또다시 발생,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국립보건원은 지난 11일 서울 중앙병원 중환자실에 용혈성 요독증후군과 신부전증으로 입원한 여아 2명에게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시 나타나는 시가독(Shiga Toxin)이 검출돼 정밀 검사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사촌관계인 이들 여아는 각각 생후 20개월과 만 6세로 가족 3명에게서도 설사증세가 나타남에 따라 보건원이 접촉자들에 대한 세균검사를 벌이고 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