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기간중 다소 주춤하던 홍역이 지난달부터 다시 급속히 번지고 있다.

14일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2일까지 홍역환자수는 1만8천3백89명으로 이미 지난해 홍역환자 발생수(3만2천88명)의 절반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 한달간 1만4천7백여명에 달할 정도로 급증했던 홍역 환자수는 지난 2∼3월중에는 월 평균 2천7백∼2천8백명으로 줄었으나 4월에 4천여명으로 다시 늘어난데 이어 5월 들어서도 하루 평균 1백20명씩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보건원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6주간에 걸쳐 초등학교 2년부터 고등학교 1년까지 전국 5백90만명을 대상으로 일제 무료 홍역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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