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동고 3학년 박영준군이전세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컴퓨터공학 부문에서 세 개의 상을 휩쓰는 쾌거를 올렸다.

인텔코리아는 최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제52회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서 박군이 인텔과 미국인공지능학회(AAAI),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수여하는 세 개의 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박군은 이번에 2차원으로 인식한 영상자료를 3차원 그래픽으로 바꿔 주는 인공지능시스템을 출품,2천달러의 상금도 받았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전세계 5백개 이상 지역에서 과학경진대회를 거쳐 선발된 학생들이 15개의 생활과학 분야에서 재능과 기량을 선보인다.

올해는 총 38개국 1천2백명명의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장학금과 과학실험 도구 등 모두 3백만달러 규모의 상금과 상품이 걸려있다.

한국은 지난 1999년 처음 참가했으며 정보문화센터가 주최하는 정보올림피아드 공모부문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