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8일 병역비리 관련자 3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진전에 따라 출국금지 대상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인기 남성댄스그룹 멤버 K씨의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K씨의 병역판정에 관여한 병무청 직원을 7일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박씨로부터 확보한 병역비리 연루자 20여명의 명단을 정밀 분석한 결과 당초 군 당국에서 넘겨받은 1백30여명에 포함되지 않은 일부 새로운 명단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공소시효가 임박한 사건부터 관련자를 소환키로 했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