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부터 버스전용차로제의 토요일 운영시간이 현행 오후 3시까지에서 오후 5시까지로 연장된다.

건설교통부는 6일 "최근 토요일 오후에 운행하는 자동차가 크게 늘어 도심의 차량정체가 악화되고 있다"며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토요일 버스전용차로제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토요일 전용차로제 시작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7시를 유지하되 종료시간을 오후 5시까지로 늘리고 교통혼잡이 극심한 지역은 평일과 같은 오후 9시까지 연장운영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