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역시 경제공화국''

3일 서울시가 인구 등 26개 경제·사회적 지표와 관련해 서울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집중도를 조사,발표한 ''시정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99년 기준으로 은행예금 소득세(징수실적) 법인세 등 3개 분야에서 서울의 집중도가 50%를 상회했다.

이에 반해 서울 인구는 전국 인구의 21.7%에 그쳤다.

전국에서 징수된 소득세 15조원중 59.1%인 9조원이 서울에서 걷혔다.

서울에 몰린 은행예금은 1백69조원으로 전국의 3백23조원중 52.4%에 달했다.

서울의 법인세는 7조원으로 전국(13조원) 대비 52.0%를 차지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