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밭에서도,셔틀버스 정류장에서도 마음껏 인터넷을 즐기세요''

이제 도서관앞과 강의실 등 서울대 캠퍼스내 곳곳에서 무선으로 인터넷을 접속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서울대는 BK21사업 연구 인프라 구축작업 차원에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지원받은 7억여원을 투자해 대규모 무선랜(LAN:근거리 통신망) 전산망을 구축하고 2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무선랜 전산망 구축을 위해 서울대는 교내에 11Mbps용량의 무선접속장치 AP 1백80여대와 외부 안테나 13개의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서비스는 99년말부터 추진해온 초고속전산망 작업의 일환이다.

AP 한대당 서비스 이용폭은 전방 2백m로 최대 30여명의 이용자를 수용할 수 있다.

일부 실외 구역과 단과대별 시범 강의실 및 주요 회의실 세미나실 등 53개 실내 지역이 시범적으로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된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