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도내 대부분의 학교가 어버이날인 8일을 전후해 ''효도방학''을 실시한다.

이 효도방학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학교 휴업일을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올해부터 처음 도입된 제도다.

광주시의 경우 동부교육청 관내 49개 초등학교 가운데 30개교가 1∼2일간씩,서부교육청 관내에서는 95%에 이르는 대부분의 학교가 2∼4일간의 효도방학을 각각 실시한다.

전남도교육청도 오는 7∼8일 각급 학교별로 효도방학에 들어가며 어버이날을 전후해 모범효행자도 발굴,표창할 방침이다.

각 시·군 교육청별로는 효행 실적이 두드러진 가정에는 ''모범 효행의 집''이라는 문패를 달아주기로 했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추석을 전후해 효도방학을 보내도록 권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