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 어린이날에 자녀 적성에 맞는 직업을 추천해 주세요''

김농주 연세대 취업담당관은 30일 최근 3년간의 대학생 직업선호도와 취업현황을 분석해 ''어린이날 부모가 자녀에게 권할만한 8가지 분야의 직업''이라는 보고서를 내놨다.

김씨는 이 보고서에서 공간지각력과 수리능력 등을 갖춘 어린이는 비디오저널리스트 회계전문비서 마케팅홍보전문가 등의 직업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또 동화책 및 만화책을 읽은 뒤 전체 내용을 이해하고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난 어린이는 자산가치평가사나 기업분석전문가 등 경제·경영분야의 전문직이 바람직하다고 권했다.

이와 함께 완벽한 것을 추구하는 성격의 어린이에게는 인터넷보안전문가 군인 의사 등의 직업을,집중력과 이해력이 뛰어난 아이에게는 전자상거래전문가나 시스템전문가같은 정보지향형 직업을 추천했다.

김씨는 이밖에 △지적 호기심이 많은 어린이는 경영컨설턴트 변리사 △과학에 관심이 많고 사물의 원리를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면 생물공학 엔지니어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씨가 돋보이는 아이는 결혼상담사 등의 직업이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