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오는 5월1일 대학로 등에서 ''제111회 세계노동절 기념대회''를 강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민노총은 "경찰은 대학로∼광화문 집회가 ''외국공관 1백m 이내 집회·시위를 금지''한 집시법에 어긋난다며 기념대회를 불허하고 있지만 이는 지난 22일 지구의 날 행사와 5월1일 석가탄신일 행사를 ''문화행사''라는 이유로 허용한 것과 모순된다"고 주장,"예정대로 노동절 집회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