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내달부터 국제선 출국수속..이용료 절반 할인

입력2001.04.25 수정2001.04.25

다음달 2일부터는 김포공항에서도 국제선 출국수속을 할 수 있게 된다.

한국공항공단은 24일 김포공항의 옛 국제선 2청사 자리에 들어서는 ''김포공항 도심공항터미널''을 다음달 2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은 김포공항에 들러 탑승권 발권과 출국심사,수하물 탁송 등 모든 출국수속을 마칠 수 있게 된다.

공항공단은 김포공항 도심공항터미널의 이용자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승객들이 부담해야 하는 국제선 여객이용료도 인천공항보다 50% 싼 7천5백원으로 낮출 계획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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