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는 직원들의 도전의식 고취와 건강한 사회생활 참여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도전 MVP''란 캠페인을 벌여왔다.

지난해 이 캠페인의 최우수 부서로 선정된 잠실지점은 회사 내부보다 외부에 더 잘 알려져 있다.

2000년 1월 지점내 선생님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눈높이사랑나누미''라는 봉사단의 훈훈한 활동 덕분이다.

봉사단원들은 인근 사회복지시설인 ''경생원''을 매월 두 차례 방문해 기초학력이 부족한 원생들에게 수학 글짓기 등을 가르치고 있다.

또 음성 꽃동네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는 것으로 MT를 대신하기도 했다.

덕분에 지난해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 봉사상을 받았다.

송파구·강동구 봉사대축제에서도 대상과 감사장을 수상했다.

또 중·고등학생 눈높이 회원들의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회원들과 학부모님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초창기에는 ''과연 제대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조직원 모두가 갖고 있었다.

활동 초기에는 남을 위해 봉사한다는 것이 익숙지 않아 모두 어색해했다.

그러나 아이들과의 접촉이 계속되면서 이제는 자신들이 하는 일에 익숙해졌고 아이들과도 많이 친해졌다.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대교의 잠실지점이 대외적으로 이름을 드높인 것도 기분좋은 일이지만 더 중요한 변화는 눈높이 선생님들을 비롯한 지점 조직원 모두가 하나로 뭉치게 되었다는 것이다.

자원봉사활동은 남에게 베푸는 것 이상으로 자신들에게 훨씬 많은 혜택이 돌아온다는 소중한 교훈도 얻었다.

정종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