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 등 30여 개 환경단체는 제31회 ''지구의 날''인 22일 ''지구를 기쁘게 하는 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시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는 서울 부산 광주 등 17개 도시에서 열리는 ''차 없는 거리'' 행사. 서울 종로구 세종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며 자전거 타기, 꽃씨 나눠주기, 생태계 보존 기원 마당극 등이 펼쳐진다.

지구의 날 한국위원회가 올해의 주제로 정한 ''물''에 관한 행사도 다채롭게 열린다.

세종로에서는 오대산에서 퍼온 샘물에 소원을 적은 종이를 넣는 ''씻김굿''이 열린리고 이날 하루 세차와 샤워를 하지 않고 야외 취사행위를 삼가자는 캠페인도 벌어진다.

월드컵을 대비해 대기오염을 줄이자는 시민단체들의 프로젝트인 ''블루 스카이(Blue Sky)2002''도 이날 출범식을 갖는다.

블루 스카이는 월드컵 개최도시를 모니터해 ''대기오염 지도''를 작성하고 대중교통이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에서 발생한 대형 기름유출 사건으로 환경보전 캠페인의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70년부터 민간단체 주도로 시작됐다.

한국은 95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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