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규모 세계 5백위권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은행들의 협력증진을 위해 설립된 APBC(아·태지역은행장협의회)가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막됐다.

13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총회는 2001년 의장으로 선임된 김경림 외환은행장의 주관으로 국내 11개 은행이 공동 개최하며 아지즈 A 마미르샴 말레이시아 메이뱅크 행장,요시자와 겐지 도쿄미쓰비시은행장,데이비드 엘던 HSBC 회장,김경림 행장,리우 민캉 뱅크오브차이나 행장 등 12개국 35개 은행에서 90여명이 참석했다.

APBC는 1980년 창설됐으며 현재 12개국 54개 은행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정동헌 기자 dhchung@hankyung.com

이번 총회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의 금융개혁''(정해왕 한국금융연구원장)과 ''IT(정보기술) 발전이 은행에 미치는 영향''(데이비드 앨돈 HSBC 회장)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