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 차이로 둘로 갈라졌던 공무원단체들이 공무원노조의 조기도입을 위해 공동 보조를 취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공무원노조 결성을 추진중인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총연합에 반대해 친목단체로의 잔류를 선언했던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 발전연구회는 지난 7일 총회를 열고 공무원노조의 조기도입을 추진키로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발전연구회는 "총연합과는 사소한 의견차이로 인해 하나의 단체로 출범하지 못하고 둘로 나누어져 있지만 공무원직장협의회의 본래 설립목적이 공무원노조의 도입이기 때문에 앞으로 발전연구회와 총연합은 협조관계를 유지하다 합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원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