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감독 곽경택·제작 시네라인Ⅱ)가 개봉 5일만에 전국관객 1백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공동경비구역 JSA''가 세웠던 최단기간 기록(7일)을 이틀이나 앞당긴 것이다.

영화홍보를 맡고 있는 영화방은 ''친구''가 개봉 4일째인 지난 3일 전국관객을 84만1천9백23명을 동원한데 이어 4일 심야 특회상영에서 17만여명을 추가해 1백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로써 ''친구''는 개봉 첫주말 최다 관객 동원(서울 22만3천2백64명,전국 58만2천9백2명),역대 최다예매(7만7천2백91장)에 이어 최단 시간내 전국관객 1백만명을 모은 신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이밖에도 ''친구''는 개봉 이틀만에 손익분기점(총제작비 28억원)을 넘어섰고 전국에서 가장많은 극장(1백17개)과 스크린(1백60개)을 확보하는 등의 기록을 남겼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